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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령이의 정원142

유리포프스 꽃씨, 가든정리 오늘은 유리포프스 꽃씨를 받았다. 집에서 자라고 있는 유리포프스는 4그루가 있는데 1년 내내 꽃이 핀다.꽃대를 잘랐다.꽃씨는 바람에 날아간 것들도 많았다. 꽃씨는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꽃씨를 심는다면 덩어리로 심어야 할 것 같다.작년 9월부터 6개월 정도 앞마당 가든을 정리를 못해주었더니 엉망이 돼버렸다. 잡초들도 어릴 때 뽑아야 되는데 오늘 보니 뿌리가 깊어서 뽑아내는데 많이 힘들었다.마음을 다잡고 잡초들을 한 파트만 먼저 뽑았다.호박은 수꽃만 피고 지고 하다가 3일간 더울 때 다 말라버려서 정리를 했다. 호박이 있던 자리에 화분들을 옮겼다. 겨울에 비가 많이 와도 잎이 물러지지 않을 식물들이다. 2024. 2. 16.
제옥다육이가 살았다 작년 11월 27일에 처음 사 왔을 때의 제옥다육이다. 돌같이 생겼다고 해서 돌제옥이라고도 부른다 했다.물은 안 좋아한다고 해서 비 오면 다른 데로 옮겨주고 햇볕을 많이 받게 하면서 오랜 시간 열심히 돌봐주었더니 은혜 갚는 것처럼 80일 만에 잎이 반으로 갈라졌다. 하여튼 신기하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이렇게 잎이 갈라지면 속에서 꽃대가 올라와서 꽃이 핀다고 했는데 나도 기대를 해볼까 하다가 그것도 제옥다육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서 무심하게 보기로 했다. 2024. 2. 15.
한지로 꽃씨 주머니 만들기와 제랴륨 오늘 낮기온은 37도였고 뜨거운 바람까지 불었다.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고 살았다. 2017년도에 블로그에서 만난 라헬님이 안국동에서 붓글씨 연습하라고 사주셨던 한지로 꽃씨 주머니를 만들었다. 꽃씨들도 공기가 통하는 주머니에 보관을 해야 썩지 않는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에 양면테이프로 주머니를 붙였다. 한련화꽃씨 주머니는 2개, 분꽃씨 주머니는 20개, 매발톱꽃씨 주머니는 10개를 만들었다. 일주일간 꽃들이 사라졌다가 다시 꽃을 피우는 제랴륨인데 더운 날씨로 꽃들이 말라간다. 지금 저녁인데 아직도 기온이 25도다. 내일 낮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으니 비가 내리면 조금 더위가 수그러질 것 같다. 2024. 2. 12.
매발톱꽃씨 수확 매발톱꽃씨 주머니가 익은 것도 있고 안 익은 것도 있지만 일단 가위로 다 잘랐다. 누렇게 익은 열매들은 씨가 쏟아져 나온다. 하나의 주머니에서 씨가 50개나 나온다. 까맣게 씨가 잘 여물었다. 언니가 한련씨를 가져오셨다. 왼쪽부터 한련꽃씨, 분꽃씨, 매발톱꽃씨다. 매발톱꽃씨와 분꽃씨의 크기 오늘 기온이 33도였고 내일은 36도이고 화요일 저녁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한다. 어제 설날에는 혼자 있을 언니가 생각이 나서 우리집에서 명절음식은 아니지만 소고기전골을 해서 먹었다. 2024. 2. 11.
청법사다육 아가들 청법사다육의 큰 가지들을 한 달 전에 잘라주었는데 베어낸 곳에서 이렇게 새로운 다육 아가들이 자라고 있다. 2024. 2. 7.
분꽃씨 모우기 요즈음 아침저녁으로 바깥 마당과 안마당에서 분꽃씨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800개의 분꽃씨를 수확을 했다. 분꽃은 원산지가 남아메리카로 여러해살이 풀인데 한국과 같이 겨울이 있는 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이라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멜버른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서인지 한번 씨를 심어서 자라면 매년 같은 장소에서 새싹이 난다. 분꽃의 꽃은 남색에 가까운 색의 염료가 나오고, 씨는 가루를 내어 얼굴에 바르는 분이 나오고, 뿌리는 한방에서는 자말리근이라 불리우며 수종, 관절염 치료제로 쓴다고 하니 분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풀이다. 꽃이 진 후에 씨주머니가 생기고 씨가 익으면 주머니가 열리면서 바람에 씨가 우수수 땅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씨를 받으려면 씨주머니가 반이 열릴때 속을 들여다보고 까맣게 익어 있는..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