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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로 돌아간 식물들 며칠간 날이 더워서 집안에 들여놓은 식물들을 오후에 찬바람이 불면서 시원해져서 제자리로 옮겼다. 자고로 식물들은 자연바람과 햇볕을 받아야 건강하게 살 수가 있다.잎 사이에 돌돌 말려있던 새로운 잎이 펴지려고 하는 것 같다.새로운 잎이 나오는 중이다.분갈이 한 자구 3개가 벌레들이 잎에 붙었다. 벌레가 붙은 자구는 살기도 어렵고 옆으로 번질 수도 있다.아깝지만 과감하게 뽑아내고 작은 것들을 다시 심었다. 자구 14개가 11개가 되었다. 자구들 위로 해충약을 뿌려주었다.2월 4일에 원가지를 잘라낸 수채화고무나무가 19일이 지난 오늘 새로 가지가 나오려고 한다. 2025. 2. 23.
오늘은 소꼬리곰탕 어제부터 시작한 더위는 오늘은 더운 바람까지 불어서 38도까지 올라갔다. 점심은 물냉면, 간식은 옥수수, 저녁은 소꼬리곰탕을 해서 먹었다. 어제 사온 소꼬리 2팩을 끓는 물에 데치고 기름기를 다 떼어내고 압력솥에서 30분간 삶아낸 후 소꼬리 2 조각과 곰탕국물을 넣고 소분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오늘 먹을 것은 사골곰탕을 함께 넣고 끓였다.덥다고 찬 음식만 먹을 수가 없으니 더워도 뜨끈한 소꼬리곰탕에 밥 말아먹으니 좋다. 2025. 2. 22.
새로운 식물 두 가지 입양 이사 갈 때까지 식물수를 안 늘리려고 애를 썼는데 오늘 화원에 필요한 것을 사러 갔다가 잎이 특이하고 이뻐서 화분 2개를 입양했다.알로카시아- 코끼리귀물 많이 주면 죽으니까 2주마다 주라고 한다. 베고니아 마쿨라타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은 것 같다.이 식물은 핑크색 꽃도 핀다고 한다.그 외에 호접난 전용 흙, 마른 이끼, 영양제, 살충제를 샀다.일요일까지 36도라고 해서 집안에 두기로 했고 다시 날이 시원해지면 밖에 내놓으려고 한다. 2025. 2. 21.
블루네비님 글 읽다가 생각이 났다 요새 블루네비님이 이런저런 글을 올리시는데 글을 읽다보니 둘째언니가 생각이났다. 친정아버지가 1999년 10월 1일에 병원에서 2주일 계시다가 밤중에 세상 떠나셨는데 형제중에서 제일 아버지한테 한 것이 정말 없었던 둘째언니가 아버지 장례식때 이렇게 말하면서 울부짖었다. " 잘 해드리려고 했는데" 그 말을 들으신 목사님이 돌아가신 분에게 이런말 해야 소용없으니 살아계신 어머니께 아버지 몫까지 잘해드리라고 하셨다. 아버지 장례식을 다 끝낸후 우리부부에게 앞으로 엄마는 자기가 알아서 챙겨줄테니 너희는 편하게 살라고 해서 속으로 남편과 나는 웃었다.친정어머니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19년을 더 살다가 돌아가셨는데 둘째언니는 아버지 장례식때 했던 말을 다 잊고 자기들 편한대로 살아온 것을 옆에서 지켜본 증인인 나와 .. 2025. 2. 21.
데코룸다육, 블루컬리다육, 상추뿌리 남편은 골프를 갔고 영화를 보다가 뒷마당에 나가서 식물들을 만졌다. 오늘은 데코룸다육이를 분가시켰다. 자구들을 다 떼어내고 흙을 채워주고 물을 흠뻑 준 후에 멀칭을 했다.떼어낸 자구가 14개다.자구들이 뿌리를 잘 내렸다.우주목들을 정리한 화분에 데코룸다육이 자구들을 심고 물을 흠뻑 주었다.마른 이끼를 물에 적셔서 흙위를 덮었다. 블루컬리다육이가 꽃대를 올린 지 53일 만에 꽃이 피었는데 바람이 엄청 불었던 날에 꽃대가 부러졌다.부러진 가지 끝에 젖은 이끼를 감싸 넣았다. 이렇게 해두면 뿌리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젖은 이끼에 있어서인지 꽃은 피고 있다.상추 사다가 먹고 남은 뿌리를 젖은 이끼에 넣어두었더니 상추에 싹이 나고 있다.화분들 위에 젖은 이끼들을 올려주었다. 이렇게 해주면 흙이 햇볕에 바싹 마.. 2025. 2. 20.
강아지 저희집으로 가다 시누이가 공항에서 우리 집으로 이동 중이라는 문자가 오후 4시 45분에 왔다. 강아지용품 다 챙겨놓고 반찬 세 가지를 싸놓았다. 집에 가서 저녁밥해서 먹으라고. 강아지는 저희 엄마 올 때까지 내 컴퓨터 책상 아래에 자리를 잡고 턱을 내 발에 얹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저희 식구들이 오니 좋아서 방방 뛰면서 우리는 뒷전이다. 하긴 고맙다고 하면 강아지가 아니지. 저희 차에 타려고 버둥대고 난리도 아니다. 강아지가 간 후에 남편은 청소를 하고, 나는 저녁준비를 해서 먹은 후에 녹두에 멥쌀을 섞어서 갈아주고 김치와 고추를 썰어놓은 녹두전을 부쳤다.이제 편안한 우리만의 생활로 돌아왔다. 내일은 남편이 골프를 치러가니 편안한 목요일이 될 거다. 2025.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