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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기장

강아지 저희집으로 가다

by 우령* 2025. 2. 19.

시누이가 공항에서 우리 집으로 이동 중이라는 문자가 오후 4시 45분에 왔다. 강아지용품 다 챙겨놓고 반찬 세 가지를 싸놓았다. 집에 가서 저녁밥해서 먹으라고.


강아지는 저희 엄마 올 때까지 내 컴퓨터 책상 아래에 자리를 잡고 턱을 내 발에 얹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저희 식구들이 오니 좋아서 방방 뛰면서 우리는 뒷전이다. 하긴 고맙다고 하면 강아지가 아니지. 저희 차에 타려고 버둥대고 난리도 아니다.

강아지가 간 후에 남편은 청소를 하고, 나는 저녁준비를 해서 먹은 후에 녹두에 멥쌀을 섞어서 갈아주고 김치와 고추를 썰어놓은 녹두전을 부쳤다.

이제 편안한 우리만의 생활로 돌아왔다. 내일은 남편이 골프를 치러가니 편안한 목요일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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