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알로에분가
- 씨들을 심다
- 네이버 검색창 라디칸스 현월
- 희망환 선인장꽃이 피다
- 세네시오속 다육
- 나무 씨
- 바나나체인 다육
- 다육 분가
- 제랴륨
- 구슬얽이 다육# 옥주염#멕시코산#돌나물과 세덤
- 칼란디바꽃
- 다육 아가들
- 수채화고무나무 #티네케고무나무
- 매발톱꽃씨
- 조승우 한약사 채소과일식
- 레몬나무씨
- 다육이들 정리
- 캉아몬드
- 남아메리카가 원산지
- 한지로 씨주머니 만들기
- 제옥다육 분갈이 재할용품 다육화분
- 녹영다육 분갈이
- 호박싹 옮기기
- 바나나체인
- 용월다육
- 감나무씨
- 자보다육
- 말레이시아가 원산지
- 분꽃씨
- 호박 키우기
- Today
- Total
목록2024/09 (17)
김우령의 삶의 조각들
6월 30일에 화분에 심었던 큰꿩의비름(오텀파이어)이 3개월이 지나니 이렇게 잘 자랐다. 8월 7일에 밭에 있던 작은 것들도 화분에 심었었다. 큰꿩의비름꽃을 달라는 지인들이 생겨서 오늘 분가를 했더니 6개의 화분으로 나누어졌다. 일단 내가 잘 키워서 가을에 꽃대가 올라올때 나눔을 할 계획이다. 밭에서 자라는 작은 것들도 화분으로 옮겼다. 큰꿩의비름이 있던 화분에 제라늄을 옮겼다.오늘은 분갈이 하고 반찬 두 가지를 만드니 하루가 지나갔다.
드디어 보초다육이 꽃이 피었다. 보초다육이꽃은 별 특징 없는 흰색의 꽃이다. 처음에는 잎들이 붙어있다가 줄기가 늘어나면서 꽃이 한 개씩 핀다. 어제는 낮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갔는데 밤에 비가내리면서 오늘은 17도로 내려갔다.
며칠 동안 비바람이 몰아쳤더니 나무에 피는 꽃들이 우수수 바닥으로 떨어졌다.비에 젖어 있는 꽃들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오늘에야 청소를 했다. 여기저기에 흩어져서 자라던 한련들을 한 곳으로 모아서 다시 심어주었다. 이제 이곳은 한련화와 제비꽃들의 영역이 되었다. 앞마당에서 이사를 시킨 훈장데이지가 이제야 살음을 끝냈는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꽃이 피기 직전인 제라늄 꽃봉오리인데 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이쁘다. 수채화고무나무들도 잎이 하나씩 새로 달렸다. 꿩의비름들도 열심히 새싹이 자라고 있다. 리틀쨈다육꽃들도 만발했다. 세잎꿩다육이도 새로운 잎을 내고있다.한 주는 춥고, 한 주는 따뜻하고 그러면서 봄이 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일 일기를 노트에 적고 있고 가끔 내 생활을 블로그에 올리는데 주로 식물 이야기가 많다. 오늘은 새벽 내내 잠을 자지 못하고 거의 뜬눈으로 지새우며 가든에 있는 난화분들을 어찌해야 할까 고민을 했다. 난들은 엄마가 주신 것들과 언니가 준 것인데 꽃도 안 피니 이사 갈 때 데리고 가고 싶지 않아서 땅에 심으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정원에 나가서 일을 하고 싶었지만 한밤중에 할 일은 아니다 싶어서 참았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김밥 싸고 남편 출근 준비 마무리했고 남편이 아침을 먹고 오전 7시에 출근을 한 후에 바로 가든에 나가서 밤새 생각을 했던 난화분들을 땅으로 옮겨 심었다. 군자란 합식 해놓은 것도 땅으로 옮기려다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친구한테 주려고 분리해 두었다.난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