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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령이의 삶113

동네 한 바퀴 어제 하루를 푹 쉬었더니 컨디션이 좋아져서 남편 일 나간 후에 맛간장을 만들었다. 맛간장 만드는 것은 많은 정보가 있지만 나는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만든다. 진간장 1리터에 맛술 1컵, 물 1컵, 소주 2/1컵, 사탕수수원당 1컵을 넣고 간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식힌 후에 사과씨를 뺀 사과 1개를 채를 썰고 레몬청을 1컵을 넣고 밤새 놔둔다. 하루가 지나면 사과는 건져내고 간장은 냉장고에 넣고 먹는다. 지난번에 콩을 불려서 냉동고에 넣었는데 밥을 하다 보면 콩이 뻑뻑했었다. 오늘 냉동한 콩들을 꺼내어서 압력솥으로 10분간 익혔다. 콩 안에 붉은색의 팥과 키드니콩이 있어서 눈으로 보면 팥죽같이 보인다. 날이 덥지 않아서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했다. 집에 가는 길에 나무 위에서 열매를 먹고 .. 2024. 1. 25.
게으른 하루 오늘 낮에는 32도의 무더운 날이었는데 저녁이 되니 22도로 10도나 내려가서 시원해졌다.오늘도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남편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세 줄을 만들고 음료수를 챙겨서 가방을 싸놓고 아침밥 챙겨서 일을 보낸 후에 침대에 누웠다. 무슨 꿈인지 알지도 못할 뒤숭숭한 꿈을 꾸었다. 날이 너무 덥다 보니 정리도 하기 싫고 가든일도 하기 싫고 그냥 그런 날이었다. 오후 3시경에 남편이 집에 왔다. 아래층 작은 아들 방에 누워서 낮잠을 또 잤다. 저녁밥을 준비하려고 오후 5시에 일어나서 남편이 좋아하는 어묵찌개를 끓이고 돼지고기불고기를 후라이팬에 익히고 어제 만들었던 잡채를 데웠다. 잡채는 바로 해서 먹는 것이 더 맛이 있었다. 호박꽃이 피었는데 숫꽃만 2송이 피었고 분꽃은 씨가 맺히기 시작했다... 2024. 1. 24.
한밤중에 에어컨을 켜놓고 부추잡채를 만들다 오늘은 햇볕도 쨍쨍하고 더워서 가든에 나가지 않았다. 어제 남편에게 사다리 올라가서 나뭇가지를 자르겠다고 하니 위험하니 하지 말라고 했다. 창고에 있는 큰아들 살림살이를 정리를 했다. 시드니에서 집에 올 때 큰아들이 집에 남은 음식재료들을 가져왔는데 오늘 보니 유효기간이 다 지나가버려서 몽땅 다 버렸다. 2주 전에 한국식품점에 고기 찾으러 갈때 부추를 사 온 것이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먹는 시간을 놓쳐버렸다. 오늘 냉장고에서 꺼내보니 반 이상이 물러져서 다듬고 보니 부추양이 적어졌다. 남편에게 부추겉절이를 하면 먹을거냐고 물어보니 안 먹는단다. 그러면 오이소박이에 넣는 부추는 먹을 거냐고 물어보니 그것은 먹는다는데 한국농장오이는 2개뿐이라서 안 되겠고, 그러면 부추전을 부쳐먹어야겠다 생각해 보니 해물믹.. 2024. 1. 23.
책정리, 가든용품, 호박잎 오늘은 책꽂이에 있는 아들들 책을 여행 가방에 챙겨 넣었다. 아들들이 초등학교 때 읽었던 구스범프다. 작년에 드러머로 나왔다. 사진 앨범들도 여행 가방에 넣었다. 이사를 가면 책꽂이를 새로 사서 정리를 하기로 했다. 2020년에 시골에서 얻어온 가든용 선반인데 망가졌다. 책꽂이를 밖으로 내놓고 가든용품들을 정리를 했다. 유튜브를 보니 집에서 단호박 키우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줄기, 아들줄기를 놔두고 곁가지를 잘라야 한다, 순을 잘라야 한다고 하는데 나에겐 다 어렵다. 풀 한 포기님이 호박잎 자르면 안 된다고 하셔서 오늘 다른 가지 호박잎을 끌어다가 꽃 위로 덮어주었다. 호박잎이 있어야 광합성 작용을 해서 영양분이 호박열매로 간다고 한다. 2024. 1. 21.
내 살림이 너무 많다 며칠 전부터 내 물건들을 정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물건들이 많아서 나도 놀랐다. 분류를 굳이 하자면 책, 잡동살이, 민화 그림용품, 바느질 용품, 그동안 수놓은 액자들, 옷들이다. 그동안 책을 많이 버렸지만 이번에 책을 몇 권 더 사오니 책이 늘어났다. 어제는 1년 동안 안 읽었던 책들을 따로 분류를 했고 오늘 10권의 책을 미련없이 재활용품통에 넣었다. 이제 남은 것은 선물 받은 책 10권과 내 돈 주고 산 10권의 책을 다 합해서 20권만 남았다. 바느질 용품도 정리를 했다. 돈 주고 산 퀼트용품들이다. 그동안 쓰지는 않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던 단추, 지퍼, 가방 만들 때 사용하는 핸들과 고리 코바늘도 다 버렸다. 가든 할때 쓰는 용품들도 많아서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렸다. 민화 그림 .. 2024. 1. 12.
오늘은 쇼핑데이- 고기를 사러 출동 오후에 쇼핑하러 가면 고기종류들이 없어서 사 오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생겼었다. 오늘은 남편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쇼핑 센터에 가서 쇠고기 스테이크 2팩, 양고기 스테이크 2팩, 돼지고기 삼겹살 2팩, 치킨 소시지 2팩, 소갈비 2팩, 돼지고기 소시지를 샀다. 뼈가 없는 삼겹살은 1킬로에$14.00(한화 11,900원)로 1.046그램으로 $14.64(12,444원). 호주의 돼지는 음식찌꺼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곡식을 먹여서 키우다 보니 소고기 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치킨소시지 한 팩에 550그램인데 가격은 $4.50(3,825원). 한 번 먹을 양으로 나누어서 용기에 담는다. 소고기 스테이크 2팩과 양고기 스테이크 1팩을 포함해서 냉동실에 넣었다. 지난번에 사서 아직 사용하지 못한 장조림용 소고기와..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