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온 지 2년 만에 훼피버라는 호주산 알레르기에 걸렸다.
늦겨울부터 이른 여름까지 꽃가루들이 공중에 많이 날아다니면서 온갖 알레르기와 천식을 일으키는데 나는 콧물, 재채기, 피부가려움, 눈이 간지러움이 있는 증세가 있어서 이때는 아주 급하게 해야 하는 외출 외에는 집안에만 있다.
텔레비전 방송에서 말하기를 올해가 더 유난히 알레르기와 천식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오늘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해야 할 일 때문에 나갔다가 오니 알레르기 예방약을 두 알이나 먹어도 계속 재채기를 하고 코를 풀어야 하니 피곤함이 더 하다.
이틀 전부터는 갑자기 허리가 뻐근하면서 오른쪽 다리가 퉁퉁 붓고 아파서 파스를 붙이고 근육통증에 먹는 진통제를 먹으면서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는데 첫 날보다 통증이 가라앉았다. 확실히 체력이 예전에 비해서 약해지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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