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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령이의 삶

블로그 이름을 바꾸었다

by 우령* 2024. 10. 20.

인터넷상에서 글을 써온지 올해로 17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좋은생각사람들 사이트에서 2007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Daum에서 10년간 글을 쓰고 다시 티스토리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언젠가 이곳도 없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네이버에 방 한 칸 마련을 해두긴 했지만 그곳은 가끔씩 가서 생존신고만 하는 정도다.

요새 나의 생활은 큰 변동이 없이 그렇고 그런 날들의 연속이지만 이것들이 다 합해지면 이것들도 다 나의 인생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블로그 제목을 "김우령의 삶의 조각들" 이라고 바꾸었다.

 

내가 1995년부터 십자수를 놓기 시작을 했는데 그동안 많은 곳에 선물도 주었고, 아끼는 작품들은 비싸고 좋은 액자에 넣어서 우리 집과 엄마집에 다 걸어두었던 것들을 이사 갈 때 부피도 줄일 겸 액자에서 다 빼서 퀼트이불로 만들고 있다. 액자에 있던 십자수는 13개이고 틈틈이 자수를 놓은 것은 7개로 총 퀼트조각은 20개다.


작품의 크기가 다 달라서 일정한 크기로 잘라내고 천을 잇대어서 같은 크기로 만드는 작업이 이제야 끝이 났고 그것들을 바이어스를 대고 하나의 퀼트이불로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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