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내년 말로 미루어졌지만 시간만 나면 버릴 것은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
6월에 작은아들 여자 친구가 집에 와서 작은아들이 20년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던 물건들을 다 정리를 하고 필요한 옷들과 물건만 챙겨서 한국으로 가져가게 했다.
나는 아들이 두고 간 옷 중에서 여름에 가든일 할 때 입을 옷들과 바느질할 때 사용할 옷들을 챙겼다.
2년 전에 작은아들이 아빠한테 사드린 비싼 베개 2개가 있는데 까다로운 남편이 한 번 사용하더니 불편하다고 사용을 안 하기에 기부하려고 챙겼다.
작년에 옷걸이들을 좋은 것으로 바꾸다 보니 쓰던 옷걸이들도 얼마나 많은지 이것들도 기부하려고 봉투에 담았다.
그 외에 부엌에서 쓰던 반찬통들과 빵 만든다고 사놓았던 전기제품들과 그릇등도 자주 쓰는 것들만 남겨놓고 기부백에 담았다.
또한 사용 안 하게 되는 액세서리들과 지갑, 휴대폰, 가방, 바느질용 제품들도 꼼꼼하게 챙겨서 기부하기로 했다.
지금은 이렇게 담아놓은 기부백이 2배로 늘어나 있다.
자선단체에서 집집마다 우체통에 봉투를 넣어주고 가져가는 날이 정해질 때 집 앞 우체통 앞에 놔두면 회사차가 와서 가져간다.
이외에 이민생활 하면서 여기저기에서 얻어와서 쓰던 가구들은 1년에 1번 무료로 주는 구청 쿠폰을 이용해서 집앞에 내놓으면 구청에서 수거해 가기에 가구들도 뒷마당에 모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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