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m's Life

채소과일 식이요법

by 우령* 2024. 2. 13.

작년 11월부터 10년간 먹어온 건강보조약들을 다 끊었다. 약을 끊은 후에 혹시나 부작용이 있을까 걱정을 했더니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작년에 코로나에 걸렸을때 정말 많이 아팠다. 열흘간 코로나 양성이 계속 되었을때  아픈 나를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약이나 주사도 없이 그냥 생으로 아프고나면서 내 건강은 내가 지키자에 올인을 하게 되었다. 주위에서 코로나 후유증도 6개월이상 갈지도 모르니 몸이 피곤하면 안 된다고 하셨지만  주부로서의 일은 해야 하는 것이니 그냥저냥 지나가고 있다. 

 

 

 

일주일 전부터 조승우 한약사가 유트브에서 말하는 채소과일식을 하고 있다. 저녁 7시에 저녁을 먹은 후에는 물만 마시고 공복 시간을 17시간을 유지를 한 후 낮 12시에 점심을 먹는다. 현재 나는 하루에 2끼만 먹고 간식은 아무것도 안 하고 물이나 내가 만든 음료를 마시고 있다. 

매일 당근, 사과, 양배추는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채소에는 소금 간을 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밍밍하지만 채소를 한 가지씩 씹다 보면 채소가 가지고 있는 맛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당근, 사과, 양배추를 갈아서 주스로 먹으라고 하지만 내 경험상 그냥 생으로 씹어서 먹어야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

 

채소과일식을 할 때 점심때는 과일과 채소를 곁들여서 먹지만 저녁에는 과일을 빼고 채소류만 먹고 있다. 채소 과일은 30분만 지나면 다 소화가 되는데 먹을 때 1시간 정도 시간을 갖고 천천히 먹다 보면 포만감이 많은 것 같다. 보통 준비 하는데 30분 걸리고 먹는 데는 1시간이 걸린다.

 

2월 9일 금요일 점심은 고구마, 호박은 익히고 래터스, 사과, 수박, 망고를 함께 먹었다.  음료수는 보리차다.

 

 

2월 9일 금요일 저녁에는 당근과 모둠버섯을 아보카도 오일에 살짝 볶고 아보카도를 잘라 넣어서 먹었다.

 

2월 10일 토요일은 설날이라서 친정언니 모시고 와서 소고기전골해서 먹었다.

2월 11일 일요일 점심은 당근, 호박, 양배추를 익히고 아보카도, 토마토, 망고, 사과를 같이 먹었다. 음료수는 집에서 만든 병아리콩 우유다.

 

 

2월 11일 일요일 저녁은 감자, 당근, 고구마, 양배추, 병아리콩, 가지를 익혀서 먹었다. 

 

 

2월 12일 월요일 점심은 당근, 고구마, 오이, 토마토, 아보카도, 병아리콩, 양배추, 바나나를 먹었다.

 

 

2월 12일 월요일 저녁에는 당근, 고구마, 감자, 두부, 양배추, 모둠버섯, 가지를 익혀서 먹었다.

 

 

2월 13일 화요일 점심은 당근, 고구마, 아보카도, 토마토, 오이, 멜론, 사과, 자두, 복숭아를 먹었다.

 

 

2월 13일 화요일 저녁은 감자, 고구마, 당근, 적양파, 양배추, 가지, 오이, 모듬 버섯을 익혀서 먹었다.

이제까지 6일간 쌀밥을 먹지 않았는데 먹고싶은 생각이 없는 것이 신기하다. 1주일 지나면 잡곡밥을 곁들여서 채소과일식을 계속해주면 된다. 6일간 채소과일식을 하면서 나타난 증상은 방귀가 시원하게 잘 나오는데 이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오늘은 지난번에 삶아놓았던 모둠콩으로 콩주스를 만들어서 먹었다. 현재 탄산수, 커피, 국수, 라면, 과자, 밀크, 치즈, 빵 등등 가공식품을 다 끊었고 물과 집에서 만든 야채주스만 마시고 잠자기 전에 꿀 한 스푼 먹고 잔다.

 

 

'Kim's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일간 페인트 작업  (16) 2024.02.27
컴퓨터 키보드 문제가 생기다  (14) 2024.02.14
건강식- 야채와 과일  (6) 2024.02.08
우연을 가장한 일들- 꿈에서  (18) 2024.02.03
한국 여름에 사오지 못했던 가디건  (18) 202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