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집 물건중 부엌살림이 제일 많은 것에 놀랐다.
밥 한 끼 먹으려면 어떤 기구들이 필요한지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까 이렇다.
먼저 쌀을 씻을 용기가 필요하고, 전기밥솥에 쌀을 넣고 취사 버튼을 누른다. 밥이 다 되면 주걱을 사용해서 밥을 뒤적여준다.
미역국을 끓이려면 마른미역을 용기에 넣고 물을 넣어 불린다. 마른미역이 잘 불려지면 씻어서 채반에 놓고 물기를 뺀다. 미역을 가스스토브 위에 큰 용기에 넣고 참기름으로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끓이는 중간중간에 국자를 넣고 국의 간을 본다.
김치를 용기에 담고 다른 반찬들도 용도에 맞는 그릇에 담는다. 보통 반찬 용기가 4개는 필요하다.
이제 식탁 위에 밥그릇과 국대접을 올리고 반찬들을 놓고 수저를 놓고 물컵을 놓는다. 이렇게만 생각을 해도 사용하는 그릇수가 얼마나 많은가.
밥 한 끼에 사용되는 그릇의 수는 대략 총 17가지다. 쌀 씻는 용기, 전기밥솥, 주걱, 밥공기, 미역 불리는 용기, 채반, 국 끓이는 냄비, 국자, 국대접, 반찬 접시 4개, 수저 2세트, 물컵 2개.
또한 먹거리도 미리 사다가 선반에 놓고, 반찬들을 담아놓는 컨테이너도 있고, 김치 담을 때 쓰는 큰 그릇들 등등이며 양념 통들도 많다.
이제 이사를 가면 그릇은 더 이상 안 사지만 에어프라이는 사려고 한다. 피자나, 생선, 튀김류를 할 때 쓰면 좋다고 해서.
오늘은 안쓰고 있는 타올종류들과 이불카버, 겨울 옷들을 정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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