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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일기장

오빠께 용돈 드리기

by 우령* 2026. 1. 1.

내가 이민을 온 지 올해 8월이면 39년이 된다. 이민 올 때 150만 원 들고 왔지만 주위에서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왔다.

처음 집을 샀을 때 낡은 양철지붕을 오빠의 도움으로 새것으로 교체를 했고, 가스스토브도 새것을 사주셨었다. 그리고 긴 세월 동안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셨었다.

지난날을 회상해 보니 나는 늘 막내라서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았다.

오늘 낮에 오빠가 집으로 오셨기에 내 생애 처음으로 오빠께 용돈을 드렸더니 엄청 놀라셨다. 내가 집에서 식사대접을 하는 것이 맞지만 집을 팔고 사는 중이라서 정신이 없으니 언니랑 외식하시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