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얹은 국물국수, 오이미역냉국

오늘도 영상 35도로 더운 날이었다. 작년 일기를 읽어보니 그때는 38도였다.

오후 2시경 집에 온다는 남편을 생각해서 오후 1시 40분에 점심 준비를 시작해서 2시에 밥상을 차렸다.
국물은 냉면육수를 사용하고 열무김치에 설탕, 참기름, 깨를 넣고 버무린다.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저녁에 먹을 오이미역냉국을 만들었다.

물에 불린 미역을 미림을 넣은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 후에 손으로 물기를 짜낸다. 미림을 넣으면 미역의 비린내를 없애준다.

물기를 짜낸 미역에 오이채를 넣고 고춧가루, 간장, 홍게액젓, 마늘, 설탕, 맛소금을 넣고 물을 넣으면서 간을 맞춘 후에 냉면육수 한 봉지를 넣어주면 얼추 국물이 된다.
원래는 식초를 넣어야 하는데 남편은 식초 넣은 것을 싫어해서 안 넣었다.

이번 주 더위가 수요일까지라고 하니 넉넉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