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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령이의 삶

퀼트를 다시 시작하다

by 우령* 2024. 8. 29.

6월에 작은아들 옷정리를 할 때 면셔츠는 버리기도 아깝고 나름대로 인생추억이 있는 거라서 버리지 않고 챙겨두었다.

먼저 셔츠를 퀼트천으로 바꾸기 위해서 셔츠컬러와 소매 부분을 잘라내고 쓸 수 있는 천으로 정리를 했다.

도안대로 크기를 잘라냈다. 큰 사이즈는 6인치+ 2/1이고 작은 사이즈는 3인치+4/1이다.

큰 사이즈로 9가지 패턴, 작은 사이즈는 4개씩 이어서 만들었다.


드디어 아가용 이불보 앞판이 완성되었다. 작은 사이즈 이어 붙인 것이 4개이고 큰 사이즈는 21개 조각으로 합계가 25조각이다.


제대로 된 이불을 만들려면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일단 목화솜을 넣고 뒤판에 천을 대고 누빔질을 한 후에 바이어스를 대어야 한다.

그러나 이 작업은 오래 걸려야 하기 때문에 생략하고 일단 잘라낸 천들을 이어 붙이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이번주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외출을 안 하고 있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면 꽃가루들이 공기 중에 퍼져있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주일날 교회 다녀와서부터 오늘까지 외출을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