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일기장
투자용 집 사는 것 보류
by 우령*
2026. 2. 2.
어제 큰아들과 통화를 했다. 지난주 수요일에 둘째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투자용 집 산다는 것 미루자고했단다. 아직 부모님 이사도 안 가고 마음이 복잡하실텐데 투자용 집문제까지 하시게 말라고 했단다.
그 문제는 이사 가고, 집 고칠 것 있으면 고치고 진짜로 돈이 얼마나 남는지 계산해 보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좋겠다 했더니 알았다고 했단다. 둘째는 형 말이면 무조건 잘 듣는 편이다.
다만 아들들이 합의한 것은 아빠께 현금을 드리지 않는 거란다. 남편이 집값 다 정리하고 남는 돈에서 2만 불(2억 원)을 현금으로 갖고 싶다고 했는데 아들들 입장에서는 아빠의 씀씀이를 알기에 (남편은 남에게 밥이나 술을 얻어먹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살아서 한국에 여행 가면 한 달 동안 혼자서 500만 원을 쓴다.) 현금을 드리는 대신에 투자용 집에서 나오는 돈으로 용돈을 오랫동안 쓰는 것이 낫다는 의견들이고 나도 같은 마음이다.
늙으면 아들들이 이끌어주는대로 가야 노후가 편안해지는가보다. 아들들은 우리가 사는것을 오랫동안 지켜보았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