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이 된 더위는 아직도 한창이다. 남편 말로는 내일 저녁에나 시원해진다고 한다.
점심에는 비빔국수를 해서 먹었고 저녁에는 오이미역냉국과 명란젓을 넣고 달걀찜을 해서 먹었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 남편이 작년에 위암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에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수술까지 받고 건강이 많이 안 좋다는 소식을 지난주 토요일에 남편이 골프치러 갔다가 다른 사람에게 듣고 어제 저녁에 친구에게 카톡문자로 연락을 해보니 체념한 듯한 글을 보내왔다.
가까이 살면 반찬이라도 해줄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내일 반찬가게 하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반찬을 만들어서 갖다주라고 주문을 넣으려고 한다.
나도 예전에 발목이 부러져서 수술하고 거의 일년동안 치료를 받고 있을때 반찬 해다주었던 사람이 제일 고마웠었다.
아픈 사람은 못먹어도 옆에서 간병하는 사람은 제대로 먹어야 하지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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